“열린 자세로 군민에게 먼저 다가서야죠”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 상임위 실시간 중계 추진
“집행부와 의회 모두 최종 목표는 화순발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2/11 [19:3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열린 자세로 군민에게 먼저 다가서야죠”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 상임위 실시간 중계 추진
“집행부와 의회 모두 최종 목표는 화순발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2/11 [19:30]

“열린 의회의 시작은 열린 마음으로 군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것입니다”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은 11일 군민 눈높이에 맞춘 열린 의회를 위해 상임위원회 실시간 인터넷 중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열린 의회는 7대 전반기 화순군의회가 내세운 목표인 만큼 의원들과 상의를 거쳐 차근차근 주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원회 실시간 중계는 의원 총회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봐야 하겠지만 열린 의회를 추구하자는 목표에 의원들이 함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열린 의회는 의회가 먼저 열린마음으로 군민들에게 다가서고 문턱을 낮춰야만 집행부에도 투명한 열린 군정을 요구하고 기대할 수 있다는 배경이 깔려있다. 화순군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본회의장 회의만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다. 상임위원회는 실시간 중계가 아닌 녹화중계에 그치고 있다.

열린 의회의 첫 걸음은 의회가 먼저 변화 개방에 앞장서는 모습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이 의장의 평소 지론이다. 그는 7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상임위 실시간 중계 등 의회 개방을 약속한 바 있다.

이선 의장이 의장으로 당선된 뒤 의회 내 주류 비주류간 갈등의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와 함께 매끄러운 의사진행으로 본회의장서 집행부와 의원간 고성이나 갈등 등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의원간 갈등을 묻는 질문에 이 의장은 “의회내 주류 비주류는 없다. 모두 동료 의원이다”고 일출했다. 그러면서도 ”의원간 의견차가 외부엔 갈등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선 의장은 “군민들은 갈등을 접고 안정을 바란다.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선 의원간 의견차마저도 최소화해 군민들이 요구하는 안정에 부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에 대해 “건전한 견제와 균형이다”고 잘라 말하며 “대형사업이나 각종 정책 추진에 앞서 집행부와 의회가 간담회 등을 통한 소통과 조율을 통해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각종 정책이나 대형 사업 추진에 앞서 의회와 집행부가 간담회 등을 통해 갈등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건전한 견제도 필요하지만 때론 동반자나 파트너의 관계라고 역설했다.

서로의 역할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집행부나 의회 모두 화순발전이 최종 목표가 아니겠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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