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추경 424억 편성 의회심의 요구

노인회 운영비 등 일부 예산 논란일 듯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3/08 [14:5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추경 424억 편성 의회심의 요구

노인회 운영비 등 일부 예산 논란일 듯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3/08 [14:56]

화순군의회 제203회 임시회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화순군이 요구한 올해 제1회 추경안 심사 등을 펼 예정이다. 예산안 처리를 위한 사실상 원 포인트 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추경안은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증가에 따라 편성됐는데 일반회계 403억 및 특별회계 21억여원 등 총 424억 규모의 추경을 편성, 의회의 심의를 요구했다.
 
특히 노인대학원 운영비 및 최경회 장군 동상건립 등 일부 예산은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군은 올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노인대학원 운영비 및 화순군 노인회 운영비 등의 증액을 각각 요구한 것. 무엇보다 노인회 운영비 대부분이 상임부회장, 회장 활동비 등의 인건비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원들 사이에 부정적이 시각이 팽배해 심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최경회 장군 동상건립도 논란거리다. 군은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최경회 장군 동상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최경회 장군의 임진왜란 때 전공(前功)이나 역상적인 의미만 놓고 봤을 때 동상건립 등 추모사업은 손색이 없다. 하지만 구체적인 동상건립지 등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 문제다. 여기에 최경회 장군 사당이 있는 동면 충의사의 경우 화순군에서 직원을 파견 시설 관리 및 보호에 나서고 있지만 공휴일에 문을 닫아 이곳을 찾는 관람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
 
군의회에 등에서 대체휴무를 통해 공휴일 근무체제 구축을 수차례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
 
화순군은 10억여원 규모의 명품화순 상징물 건립을 추진키 위해 추경에 관련예산을 반영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화순상징물은 상징성 등을 감안 디자인부터 장소 등은 공모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선 화순한약재유통(주) 화순군 주식양도에 대한 의회 의견제시 안건이 상정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의회가 찬성의견을 내면 화순군이 보유한 한약재유통 주식은 민간기업에 양도하게 된다. 사실상 화순군이 화순한약재유통에서 손을 땐다는 것이다.
 
제 203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세부일정은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13일 추경안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펼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날인 16일엔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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