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회의 예산결산위원회가 화순군이 요구한 424억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 중 0.9%인 3억 8천여만 원을 삭감하고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했다.
 
예결위는 13일 추경예산안 본 심사를 갖고 논란이 일었던 노인회 관련예산과 충의공 최경회 장군 동상 건립비 3억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노인회 운영비 등은 관련 예산 대부분이 임직원 인건비와 활동비 성격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산심사 전부터 논란이 이는 등 의원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었다.
 
예산이 삭감된 최경회 장군 동상 건립비와 관련해 예결위는 동상 설치장소가 확정된 뒤 추후 논의키로 하고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음식특화거리 종합안내판 및 출입문디자인실사비용, 동복향교 교지발간비 등 총 8건 3억 8600여만원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