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화순한약재유통 특위 구성

12년 만에 특위 가동…경영부실화 등 운영실태 조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3/16 [17:4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의회, 화순한약재유통 특위 구성

12년 만에 특위 가동…경영부실화 등 운영실태 조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3/16 [17:45]


화순군의회가 화순한약재유통 운영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화순군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화순한약재 유통 특위구성의 건을 상정 처리했다. 한약재 유통 특위는 오는 30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 달여간 한약재유통과 관련된 경영상황에 대한 조사를 펼치게 된다. 한약재 유통의 부실화 등에 대한 조사를 펼 것으로 보인다. 특위 위원은 강순팔 조유송 정명조 김숙희 윤영민 의원이 선정됐다. 특위 위원장은 윤영민 간사 김숙희 의원이 선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위운영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의회가 화순한약재 유통 민영화에 찬성의견을 낸 만큼 이번 특위는 민영화에 앞서 한약재유통과 관련해 경영부실화와 그동안 부각됐던 사안들을 짚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위구성은 급작스럽게 구성됐다. 당초 본회의 의사일정엔 특위구성 안건은 없었기 때문이다. 화순한약재유통 주식 민간기업 양도의 건 처리를 놓고 조유송 의원이 찬반투표를 요구하자 조율을 위해 이선 의장이 정회를 선포했다. 속개된 회의에서 이선 의장이 의사일정을 변경 특위 구성건을 상정 처리한 것.
 
의원간 특위구성이 급물살을 탄 것은 정회 때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견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약재유통 특위구성의 건은 지난해 12월 정례회를 앞두고 열린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포함됐지만 하루만에 이를 번복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특위 운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순군의회가 특위를 구성한 것은 지난 3대 의회 때 화순양민학살진상조사특별위원회와 농림사업조사특별위원회 이후 12년여 만에 처음 가동되기 때문이다. 특히 5~6대 의회에선 농업보조금과 관련된 특위구성이 수차례 시도됐지만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화순군의회는 424억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 중 0.9%인 3억 8천여만 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키로 의결했다.
 
삭감된 주요예산은 충의공 최경 장군 동상 건립비 노인회 운영비 등 총 8건이다.
 
이와함께 군의회는 진각국사 학술세미나와 관련된 예산은 향후 향토문화재 등으로 지정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 인증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은 자부담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목재펠릿제조시설 효율개선사업은 군민에게 20% 할인해 지원하는 조건으로 관련예산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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