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 ‘원위치’

신정훈 의원 의정보고회…주요당직 인선 여부 관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3/24 [17:1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새정치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 ‘원위치’

신정훈 의원 의정보고회…주요당직 인선 여부 관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3/24 [17:11]


신정훈 국회의원이 내달 3일 화순군민회관서 의정보고회 개최가 확인되면서 주요당직인선에 시선이 쏠린다.

신 의원이 지난해 7‧30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뒤 처음으로 갖는 의정보고회이다.

무엇보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관심이 쏠리는 것은 화순지역위원회 주요당직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 여부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재선거에 당선돼 8개월이 흘렀지만 주요당직 인선을 미뤄 온 만큼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공식적인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의정보고회에선 당내 인사와 소속 군의원 등을 통상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그동안 미뤄왔던 주요당직 인선을 발표 할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20대 총선이 13개월여로 다가온 것도 당직인선을 미루기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역위원회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장과 상임부위원장 등의 지명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정훈 의원 체제 8개월 여 동안 화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은 내부적으로 수차례 교체되면서 당내외부에 혼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당선 뒤 A 씨를 사무국장으로 지명했고 수 개월여 만에 또 B씨를 사무국장으로 소개하면서 당 안팎에서 혼선이 일었다. 이 때문에 사무국장 자리에 누가 앉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상임부위원장 선임도 관심거리이다. 사무국장과 함께 지역위원회를 움직이는 한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12월 열린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대의원 대회에서 나주 상임부원장은 공식적으로 소개했지만 화순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지나갔다. 당선 뒤 8개월 여 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는 셈이다.

그동안 혼선을 빚었던 지역위원회 사무실도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화순읍 봉령빌딩 인근 아웃렛 2층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사용키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은 그동안 당원 및 주민들 사이에선 논란거리였다. 신정훈 의원이 7‧30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뒤 화순읍 봉령빌딩 인근 아울렛 2층에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하지만 수개월 만에 화순신협 4층에서 당무를 보면서 당원들 사이에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이 도대체 어디냐”는 비난과 함께 혼란이 일었던 것.

게다가 신협 사무실은 신 의원의 전임 지역구 의원인 배기운 전 국회의원이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로 사용했던 곳이어서 당원과 주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전임 의원이 사용한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현직이 그대로 이용한 전례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임 국회의원들이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임기 중에 옮기는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정훈 의원이 의정보고회를 계기로 잦은 사무국장 교체 및 사무실 이전 해프닝 등 안정보단 불안감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을 떨쳐내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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