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현장 지속적인 관리 필요”

화순군의회 총무위, 토석채취 현장 집중 점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6/29 [19:0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허가 현장 지속적인 관리 필요”

화순군의회 총무위, 토석채취 현장 집중 점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6/29 [19:05]


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정명조)는 29일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토석채취 현장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총무위는 이날 동면, 춘양 토석채취허가 현장 및 이양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등을 방문해 화순군 관계자 및 현장 관계자 등으로부터 주요사업현황 청취 뒤 질의응답 등을 펼쳤다.

특히 현장방문엔 사업 현장 인근 주민들이 참석해 토석채취 등으로 인한 주변 피해 등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동면 천덕리 토석채취현장 주변 마을에 거주하는 A 씨는 “여름철이면 악취 등으로 문을 열어놓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토석채취와 함께 도로 포장 등에 사용되는 아스콘을 생산하는 이곳 업체가 아스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 냄새가 인근 마을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증언이다.

이와 관련 현장 관계자는 “아스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 때문에 냄새가 날수 있다”며 “추가로 정화시설 등을 설치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토석채취나 아스콘 생산 과정에서 주변 마을에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명조 총무위원장은 이날 현장 방문 뒤 “인허가 면적과 토석 채취 뒤 복구 과정을 중점으로 살펴봤다”면서 “무엇보다 행정기관이 인허가 뒤 지속적인 현장 관리엔 소홀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각종 토석채취나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 인허가 뒤에도 허가 면적 초과 여부, 폐기물 보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 위원장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업현장이나 행정기관이 적극 대처해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