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무기직 호봉제 전환 언제?

임금체계 개선 등 제도 정비 뒤 시행
환경미화요원 읍면 순환배치 검토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7/06 [21:1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무기직 호봉제 전환 언제?

임금체계 개선 등 제도 정비 뒤 시행
환경미화요원 읍면 순환배치 검토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7/06 [21:13]

화순군청 무기계약직 호봉제 전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화순군의원들을 중심으로 무기직 호봉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구충곤 군수 공약인 만큼 미룰 필요 없이 무기계약지 근로자 처우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호봉제를 이른 시기에 추진하라는 요구다. 

화순군은 올해 제1회 추경에 무기직 전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전환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호봉제 전환에 앞서 무기직 임금체계 등의 제도적 정비를 마무리 한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청 무기계약직은 청원경찰, 환경미화요원 등을 포함 총 220명이다. 이 중 무기직 호봉제 전환대상은 123명이다. 청원경찰 등 일부 무기직은 이미 호봉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호봉제 전환에 앞서 일부 무기직들의 보수체계 등을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미화요원 등 일부 무기직의 기본급을 현실에 맞게 책정하는 등 호봉제 전환에 앞서 정비한다는 것. 이와 함께 장기 기간제 근무자의 무기직 전환 등을 거친 뒤 호봉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다.


6일 열린 제205회 화순군의회 총무과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에서 윤영민 의원은 “무기직 호봉제 전환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게 기대한다”면서 전환시기를 묻는 질문에 최문원 총무과장은 “일부 무기직의 기본급 재 책정과 장기기간제 직원 무기직 전환 등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그러면서 “올해안에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려울 수 도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을 피했다. 호봉제 전환에 앞서 일부 무기직의 기본급 재 책정 등 체제 정비를 마친 뒤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군의회 총무위원회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수 공약사항인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해 무기계약직 처우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호봉제를 빠른 시간에 추진해달라고 집행부에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화순군은 환경미화요원 기본급 책정과 함께 순환근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화요원 사이에 선호하는 읍면이 뚜렷한 만큼 일괄적으로 근무지를 순환 배치하는 방안이다. 현재의 읍면 고정배치에서 모든 미화요원을 대상으로 시기별로 읍면에 순환 배치한다는 것이다. 하루나 주 단위로 근무지를 읍면으로 순환시켜 미화요원들 사이에 근무지를 놓고 불필요한 잡음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최문원 과장은 “미화요원들과 대화를 통해 근무방식 등의 의견을 수렴, 최상의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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