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 관리 엉망

대부분 품목 ‘품절’…무늬만 쇼핑몰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5/07/08 [22:2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 관리 엉망

대부분 품목 ‘품절’…무늬만 쇼핑몰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5/07/08 [22:28]


화순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10대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물인 ‘화순팜’의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품목 구매가 어려워 사실상 폐업 수준인 ‘무늬만 쇼핑물’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화순군이 화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신뢰도와 판매촉진을 위해 이곳 사이트 배너를 화순군청 홈페이지에 메인화면에 게제하면서 접근을 돕고 있다.

쇼핑몰 운영자도 화순군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순팜’ 쇼핑몰 판매자 정보엔 상호명이 화순군청인데다 전화와 팩스번호도 행정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


‘화순팜’은 화순관내서 생산되는 10대 농‧특산물 뿐 아니라 읍면 특성화 품목 등을 판매하고 있다.

문제는 ‘화순팜’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품목이 ‘품절’상태로 유지되는 등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농‧특산물의 신뢰도뿐 아니라 군 이미지까지 함께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품별 출하일시엔 판매시기를 연중이라고 표기하고도 대부분의 품목이 품절이거나 구매정보를 갖추지 않아 정상적인 구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곳 쇼핑몰을 통해 거래를 포기한 것으로 비춰지는 품목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듯 자연속애 쌀은 ‘2013년산’ 햅쌀로 표기돼 있는 것. 산양삼과 옥수수는 구매할 수 있는 품목조차 갖추지 않는 등 폐업 수준으로 비춰졌다.

그나마 이곳에서 구매가 가능한 품목은 3~4개에 불과했다. 10대 농‧특산물 중 파프리카 뽕잎차 누에 환, 버섯의 구입이 유일하게 가능한 것.

소비자들에게 화순 농‧특산물의 홍보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선 빠른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최근 10대 농‧특산물 중 생산량과 참여농가가 준 품목에 대한 재정비 목소리에 맞춰 판매 품목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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