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선출직 공직자 평균재산 7억

선출직 재산공개…김숙희 의원 28억 신고

이병순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07:5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선출직 공직자 평균재산 7억

선출직 재산공개…김숙희 의원 28억 신고

이병순 기자 | 입력 : 2016/03/28 [07:51]

화순 선출직 공직자 13명의 평균 재산은 7억 2,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 13명 평균 예금액이 3억 3,4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군수 도‧군의원 등 재산내역을 보면 김숙희 화순군의원이 가장 많은 28억 2,800여만원을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이 가장 적은 9,7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보다 8억 1,400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지만 화순선출직 공직자 중에선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숙희 의원의 재산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은 가족 일부가 독립했기 때문.

문행주 전남도의원은 지난해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3억 1,800만원이 늘어난 2억 7,700여만원을 신고했다. 문행주 의원은 재산 증가요인으로 가축(한우)판매에 따른 변동요인 발생이다고 밝혔다.

재산변동과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들은 토지 등의 가액변동을 꼽았다. 특히 재산이 늘어난 선출직들은 자신과 배우자의 급여 저축 등 예‧적금 증가가 주요요인다고 변동사유를 설명했다.

구충곤 군수는 토지가액변동 등에 따라 6,900여만원이 증가한 6억 9,700여만원을 민병흥 전남도의원은 9,900여만원이 줄어든 5억 1,5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은 500여만원이 감소한 9,700여만원을 강순팔 부의장은 1,300여만원이 늘어난 3억 8,600여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이 의장과 강 부의장은 재산 증감에 대해 토지 등의 가액변동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광재 의원은 지난해보다 6,700여만원이 윤석현 의원은 6,400여만원이 각각 준 1억 3,500여만원과 3억 4,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윤영민 의원도 2,400여만원이 줄어든 9억 54,00만원을 등록했다. 최기천 의원도 1억여원이 준 4억 3,500여만원을 신고했다.

오방록 의원은 14억 4,800여만원을 정명조 의원은 3억 1천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여원과 5,200여만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유송 의원도 1,700만원이 증가한 9억 5,600만원을 신고했다.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는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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