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孫, 거리유세서 기선잡기 ‘신경전’

신정훈 ‘클린선거 캠페인’
손금주“부적격자가 정치”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4/01 [07: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辛‧孫, 거리유세서 기선잡기 ‘신경전’

신정훈 ‘클린선거 캠페인’
손금주“부적격자가 정치”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4/01 [07:46]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와 국민의당 손금주 후보가 31일 화순읍 부영 6차아파트와 화순읍 국민은행 네거리에서 각각 출정식과 첫 거리유세로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신 후보는 거리유세에 앞서 지지자들과 함께 큰절로 유세를 시작했고 손 후보측은 손 후보 부인인 서진영 여사가 유세차에 올라 손금주 후보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눈길을 끈 대목은 첫 유세부터 양측 연설원들이 상대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의 화살을 날리며 신경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상대후보 비판을 자제하며 공약 알리기 등에 힘을 기울인 반면 연설원은 상대후보의 약점을 파고든 것.

신 후보측은 흑색선거를 멈추고 정책선거를 제안하면서도 우회적으로 상대후보캠프를 비판했다.

손 후보측은 신정훈 후보의 과거 전과를 집중적으로 꼬집으며 유권자들의 시선을 붙잡으려 애쓰는 모양새다.

유세차에 오른 신정훈 후보는 지역일꾼론을 강조하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신 후보는 “재선거에 당선돼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의원이 당의 지지율이 급락했을 때에도 당을 지켜온 것은 승리하는 야당이 되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였다”며 “더불민주당을 새롭게 혁신해 여당을 견제하고 박근혜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금주 후보는 참신함을 강조하며 “화순군민들은 구태정치 청산과 지역사회 갈등 분열의 치유를 원한다”며 “화순군민들이 자존심을 세워야 할 때 부적격자가 정치를 한다”고 우회적으로 신 후보의 과거전과를 파고들었다. 그러면서 “변화는 시대의 사명이다”며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변화의 물결에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도 이날 화순읍 국민은행 네거리 등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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