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인돌축제, 체험형 축제 선보인다

14~15일, 고인돌 끌기 등 차별화된 개회식 준비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5/11 [1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고인돌축제, 체험형 축제 선보인다

14~15일, 고인돌 끌기 등 차별화된 개회식 준비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5/11 [18:01]

‘2016 화순고인돌문화축제’가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로 열린다.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도곡면 효산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화순고인돌문화축제는 화순고인돌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현서)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석가탄신일, 주말이 겹치는 황금 휴일기간에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 및 봄을 만끽하려는 많은 나들이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고인돌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영원한 생명, 고인돌 속으로’ 라는 주제로 공식, 판매, 전시, 체험, 경연, 공연, 부대행사 등 6개 분야 25개 단위행사로 다양하게 열린다.

축제 첫날인 14일은 도곡고인돌농악단의 길놀이, 초대가수, 방송댄스, 사물놀이 등 지역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동시에 선사시대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갖고자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고인돌이야기 재연 행사를 펼친다.

특히 주요내빈 및 주민, 관람객들이 고인돌 이야기 재연에 참여해 고인돌 밧줄연결, 고인돌 끌기, 축하멘트, 음식 나눠 먹기 등 차별화된 개회식이 마련됐다.

또한 대동한마당 행사에는 노래자랑 및 초청 인기가수인 명국환(방랑시인 김삿갓), 민성아(심봤다), 김용만(회전의자), 김태희(소양강 처녀)를 초청해 신명나는 축하공연을 가진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가족별 밧줄(새끼)꼬기, 고인돌 끌기, 민속전통놀이인 개고다리 달리기, 제기차기 체험 및 경연, 관내 초중고생들의 장기자랑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위주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날 진행되는 고인돌 걷기대회는 고인돌 유적지 옛길을 탐방하며 고인돌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 경품을 제공받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부대행사로 인물(부부)사진 찍기, 선조들의 지혜와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미니 솟대만들기, 고인돌 활쏘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고인돌 햄버거 만들기, 개고다리 달리기, 사냥, 투호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3,000년 전 고인돌시대의 사람이 되어 장신구 제작, 석기제작, 체험, 화순고인돌 홍보동영상, 개조한 트랙터를 타고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신 달구지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에게는 경품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을, 참여자에게는 파프리카, 토마토 등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음식먹거리 장터에서는 떡메치기, 동동주 나눠 마시기, 모시떡, 한방차 시음과 선사음식장터, 다문화 음식, 퓨전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한적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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