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상징 대형 조형물 설치한다

키네틱아트 기법 적용, 포도송이‧들국화 순환
건물 4층 높이, 살기 좋은 화순비전 상징
장소선정 설문 거쳐 8월까지 설치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5/12 [15:4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상징 대형 조형물 설치한다

키네틱아트 기법 적용, 포도송이‧들국화 순환
건물 4층 높이, 살기 좋은 화순비전 상징
장소선정 설문 거쳐 8월까지 설치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5/12 [15:49]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조형물은 건물 4층 높이인데다 꽃에서 열매로, 열매에서 꽃으로 결실을 맺는 과정을 ‘키네틱아트(움직이는 예술)’ 기법을 적용, 순환반복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게 설계됐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 군의 특색 있는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월 18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2개 작품을 접수받아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손봉채 작가의 ‘꿈의 향연’을 화순군 상징 조형물로 선정했다.

선정 작품은 꽃과 열매를 통해 꿈과 희망, 새로운 세상을 향한 바람이 꽃처럼 피어나 열매로 영글어가는 ‘순환’을 표현한 작품.

▲     © 화순매일신문

특히 꽃이 피면 군화(郡花)인 들국화를 형상화하고, 열매 땐 부와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포도송이 모습을 반복, 살기 좋은 화순의 비전을 상징하고 있다. 조형물 포도송이는 60여개인데 가장 작은 송이는 80cm에서 큰 것은 2m에 달한다. 이중 13개가 꽃을 피우는데 큰 것은 만개하면 2m 50cm의 대형 작품이다.

낮 시간에 꽃을 피우는 조형물은 야간 시간대엔 꽃술에서 화려한 조명을 품어내며 볼거리를 제공하게 설계돼 군민이나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 가운데 꽃 조형물은 개화 전과 개화 후 모습이 수시로 바뀐 데다 풍속과 강우센서를 이용해 일정한 풍속과 강우에 따라 닫히도록 설계됐다.

화순군은 조형물 설치 장소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화순군은 지난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작품설명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최적의 조형물 설치장소 선정을 위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군은 12일부터 18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와 군‧읍면 민원실을 통해 군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화순군 관내 상징물 설치 최적지에 대한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군은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오는 8월까지 조형물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화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군 상징 조형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최적의 장소에 조형물이 설치돼 명품화순의 명물로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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