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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군민 미디어 복지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화순군은 13일 소회의실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군민의 미디어 복지 실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군민 미디어 향유권 확산 사업’을 위해 어르신을 비롯해 다문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화순군은 군민 미디어 향유권 확산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광주센터는 화순군민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시설장비 지원 등에 상호 협조키로 했다.

특히 광주센터와 함께 이번 업무협약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맞춤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지역시민사회단체, 마을과 연계해 나드리복지관, 다문화센터, 도곡초등학교를 시범으로 미디어교육을 우선 시행한 뒤 추후 마을 두 곳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미디어 활동에 적극적인 곳을 발굴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상과 라디오 제작 교육을 한 뒤 마을 주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마을의 특산물과 자랑거리, 마을의 역사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미디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군민미디어 향유권 확산사업 추진을 통해 그동안 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미디어 교육을 군민에게 제공해 주민들 간 이야기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군민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협약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화순군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