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폐광철회위해 온몸 바쳐 대응”

KBC 모닝와이드 초대석서 정부 일방적인 폐광정책 비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6/07 [20:3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선 “폐광철회위해 온몸 바쳐 대응”

KBC 모닝와이드 초대석서 정부 일방적인 폐광정책 비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6/07 [20:34]

▲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의회 이선 의장은 3일 근로자 동의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정부의 화순광업소 폐광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의장은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 초대석에 출연, 지역 내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의 화순광업소 폐광계획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선 의장은 공기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대한석탄공사 산하 순차 폐광계획이 언론에 알려졌다면서 “서민연료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때 폐광 문제는 단순한 경제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그동안 산업역군으로 희생을 치르면서 종사해온 광업소 근로자들의 생존권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근로자 동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순군과 화순군의회는 지난달 19일 폐광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순전통시장, 화순시가지에서 대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화순탄광을 폐광하면 6백명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데다 2천여명의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준다”며 단순히 광업소 하나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도 큰 타격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선 의장은 폐광반대 서명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며 “지금까지 1만 명 이상 서명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산자부, 기재부, 국회 등 중앙부처를 방문 폐광계획 철회를 요청하겠다”며 “화순지역 사회단체는 물론 7만 군민과 함께 온몸을 바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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