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화순사무소 동원빌딩에 둥지

주요당직 인선 언제?…지역구 활동 미비 지적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7/11 [07:43]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민의당 화순사무소 동원빌딩에 둥지

주요당직 인선 언제?…지역구 활동 미비 지적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7/11 [07:43]

국민의당 손금주 국회의원이 최근 화순 지역사무소를 국민은행 네거리 인근 동원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4‧13 총선에서 당선되고 3개월 여 만이여서 매우 더디다는 평가다. 통상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조직 정비 등 체제 정비를 위해 당선 뒤 곧바로 지역사무소를 가동하는 것에 비춰봤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지역사무소가 늦장 출발하면서 주요당직구성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사무소는 최근 동원빌딩에 마련했지만 당직 등은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역정치권에선 지역사무소나 당직구성이 더디면서 각종 민원창구가 차단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인다. 지역 사무소 운영이나 민원 등의 주요통로인 상임부위원장이나 사무국장 등의 인선이 늦춰지면서다.

지역정가에선 당직인선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지난 총선 때 다양한 세력들이 손 의원의 당선을 도운 만큼 이들의 물밑 지분싸움이 당직 인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계파간의 물밑 힘겨루기 때문에 당직인선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해석이다. 지난 총선에서 손 후보 캠프엔 친 최인기 의원 인사와 임호경 전 군수 인사들이 손발을 맞췄다.

당직 인선에서 국민의당이 내건 새 정치에 걸 맞는 새 인물이 발탁될지도 관심거리다.

지역정치권에선 새 인물 등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지역 인력풀의 한계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요당직은 새 인물보단 기존 인사들을 기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무엇보다 손 의원이 당선 뒤 처음으로 내놓는 당직인선이어서 기존 인사들과 신인 등용이 적절한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이 내걸고 있는 새정치와 다양한 세대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들을 당직에 담아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금주 의원의 지역구 활동이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거 뒤 화순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다. 나주에선 그나마 나주시와 예산 확보 등을 위한 간담회나 지역행사장을 찾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화순에서 활동은 극히 소극적이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중앙당 업무 등으로 지역 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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