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도 전 차관, 명품화순 아카데미 특강

‘미래에너지 전망과 에너지 혁명’ 주제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9/13 [16:37]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재도 전 차관, 명품화순 아카데미 특강

‘미래에너지 전망과 에너지 혁명’ 주제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9/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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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문재도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강사로 초빙해 ‘제2기 명품화순 아카데미’ 강연을 했다.

문재도 강사는 ‘미래에너지 전망과 에너지 혁명’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원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에너지에서 LPG, LNG등을 거쳐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비(非)화석에너지원으로 변모했다고 설명 했다.

문 강사는 “에너지 정책은 주요 에너지원의 변화와 더불어 각 나라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급에 있어서 높은 해외 의존도,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특수성, 제조업·수출업 중심의 산업 구조 등으로 중앙정부, 공기업 주도의 전국 단위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태양광, 풍력, 광(光)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청정·대체에너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에너지 정책에서의 지자체의 역할과 관심이 점점 커져 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 에너지 전쟁에서는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아닌 에너지 시장과 시스템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많이 보유한 국가가 승자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 직면하고 있는 변화나 도전을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강사는 “그런 의미에서 과거 화순 탄좌, 영광 원전, 여천 정유산업으로 대표되던 지역 에너지 벨트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광주, 나주 지역의 빛가람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 등 새로운 성장 벨트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문재도 전 차관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 33년의 공직생활 동안 산업·통상·자원 부서에 줄곧 근무하며 에너지 전문가로 알려졌다.

현 정부 들어 청와대 산업통상자원 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지냈다.

다음 명품화순 아카데미 강연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23일 적벽실에서 정형근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법 자문위원이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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