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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면이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8일 이양면에 따르면 ‘e-나눔 행복봉사단(단장 오형열)’과 면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양면 복지회관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e-나눔 행복봉사단 뿐만 아니라 관내 번영회, 청년회 부녀회, 이장단 등이 사랑의 손길을 함께했다.

청년회와 이장단은 트랙터로 밭을 일구어 배추와 무를 심고, 부녀회에서는 수확한 김장용 채소로 3일간 김장을 했다.

또한, 구충곤 군수 부인 이숙자 여사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나눔 행복봉사단은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경로당 42곳, 독거노인 등 6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형열 e-나눔 행복봉사단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민의 화합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봉사단원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동천 면장은 “의로운 고을답게 작은 나눔이 희망과 융성의 계기가 되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품 화순을 만드는데 선봉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