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며느리들 강단에 선다

화순군, ‘우리 아이 영어 첫걸음’ 프로그램 운영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여성, 영어 강사로 나서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06/16 [13:3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외국인 며느리들 강단에 선다

화순군, ‘우리 아이 영어 첫걸음’ 프로그램 운영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여성, 영어 강사로 나서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06/16 [13:35]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은 지난 12일부터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영어 첫걸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아이 영어 첫걸음 프로그램에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필리핀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이 강사로 나서 7~9세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다양하게 영어를 체험하며 영어에 관한 거부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며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1기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6월부터 11월까지 2기가 진행된다.

첫 수업에는 아동 8명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오리엔테이션과 영어로 인사하기, 자기소개하기 등을 진행했다.

이번 우리 아이 영어 첫걸음 프로그램은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의 상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이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다국어 교실, 자녀 성장 발달 지원, 결혼 이주여성 자조 모임, 다문화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김종식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는 “‘다가온’이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교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375-1057)로 문의하거나 센터 카페(http://3751057.wo.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