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센터 영구폐지 백지화하라”

회순경찰서 직장協 “치안서비스 질 하락 및 주민 불만 가중 지적”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3/10/12 [07:3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치안센터 영구폐지 백지화하라”

회순경찰서 직장協 “치안서비스 질 하락 및 주민 불만 가중 지적”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10/12 [07:31]

회순경찰서 직장협의회(이하 직장협의회)11일 경찰청의 치안센터 영구폐지와 관련해 전면백지화를 촉구했다.

 

직장협의회는 이날 치안센터 영구폐지 반대 입장문을 내고 경찰청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 예방이라는 미명하에 외부 인력 충원 없이 치안센터를 폐지하여 그 인력을 지구대 및 파출소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치안센터를 영구 폐지하고 아예 매각까지 한 다음 건물은 철거 한다고 한다치안센터가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치안센터 폐지 지역의 치안서비스 질이 급격히 떨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직장협의회는 경찰청은 현재 추진 중인 치안센터 영구 폐지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점 재검토와 치안센터 폐지와 앞서 먼저 주민들 의견과 현장 경찰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여기 화순경찰서 직장협의회의 치안센터 영구폐지 반대 입장문 전문을 싣는다.

 

<치안센터 영구폐지 반대 입장문>

 

경찰청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 예방이라는 미명하에 외부 인력 충원 없이 치안센터를 폐지하여 그 인력을 지구대 및 파출소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따라 현재의 치안센터를 영구 폐지하고 아예 매각까지 한 다음 건물은 철거 한다고 한다.

치안센터가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이 계획은 금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인바, 주민들과 현장 경찰관 등 내.외부 의견수렴 없이 급속히 추진됨으로써 많은 문제점 대두와 주민 우려가 예상된다.

 

첫 번째 문제는 치안센터 폐지 지역의 치안서비스 질이 급격히 떨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될 것이다.

 

두 번째는 해당 지역이 치안 사각 지역으로 전락하여 주인들의 범죄 불안감이 크게 증가될 것이다.

 

세 번째는 민경협력치안과 주민친화형 치안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자치경찰제가 실시될 경우 거점 시설이 사라져 자치경찰 제도 정착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에 회순경찰서 직장협의회에서는 치안센터 영구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며 경찰청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경찰청은 현재 추진 중인 치안센터 영구 폐지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하나, 만약 현재 계획을 계속 추진하려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먼저 주민들 의견과 현장 경찰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진하라.

 

화순경찰서 직장협의회에서는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 여론을 지속 수렴하여 요구가 반영될 때까지 촉구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밝힌다.

 

화순경찰서 직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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