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재난안전상황실 ‘가동’…야간당직 ‘폐지’

주말·공휴일 주간 당직 현행 유지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01/15 [19:05]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재난안전상황실 ‘가동’…야간당직 ‘폐지’

주말·공휴일 주간 당직 현행 유지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1/15 [19:05]

▲ 15일부터 폐지된 화순군청 야간당직실 모습.  © 화순매일신문


화순군이
15일부터 직원들의 야간당직을 폐지한다.

 

화순군에 따르면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면서 화순군청 개청이래 유지됐던 직원들의 야간당직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관광객 편의와 생활민원 처리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 주간 당직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군 직원들은 매월 1회 정도의 야간당직 근무에 투입됐다. 낮 시간대 담당업무뿐 아니라 야간시간대 추가 근로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원이 많았다.

 

하지만 재난안전상황실이 가동하면서 일반 직원들은 야간당직에서 벗어나게 돤 것.

 

재난안전상황실은 주간에는 주무부서인 주민안전과에서 운영을 맡고 야간에는 재난 관련 전담요원들이 배치된다. 특히 이곳 상황실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과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해 상황 발생 때 초동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4일 마지막 야간당직을 맡은 한 직원은 군청에서 마지막 야간당직이라니 기분이 묘했다. 당직 근무를 하고 나면 며칠간 후유증이 있었는데, 이제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저도 야간당직을 해 봤지만 참 힘들다. 직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군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재난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처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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