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14분경 대리 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화재를 화순중학교 학생 2명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 발생지점이 아파트여서 자칫 인근 주차 차량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화순중학생 2명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서 큰 재산 피해를 예방한 것.
당시 현장에 도착했던 소방관에 따르면 이 두 학생이 소방서에서 진행했던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119신고 방법과 소화기 이용법으로 진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최형호 화순소방서장은 “적극적인 초기소화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이 두 학생에게 감사하다”며 “초기 화재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으니, 집에도 소화기를 한 대씩 꼭 비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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