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에 화순 홀리다

2013 도심속 국화향연 개막…국화 조형물 촬영장소로 인기

공태현기자 | 기사입력 2013/10/30 [17:0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화향기에 화순 홀리다

2013 도심속 국화향연 개막…국화 조형물 촬영장소로 인기

공태현기자 | 입력 : 2013/10/30 [17:06]



화순읍 남산이 국화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2013 도심속 국화향연이 30일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개막하면서 은은한 국화향기를 내품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30일 남산 궁도장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배기운 국회의원, 홍이식 화순군수, 박광재 군의회의장, 구복규 양경수 전남도의원, 구충곤 전남도립대 총장, 임호경 전 화순군수, 이석형 전 함평군수, 화순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예정자들이 대거 참석, 개막식장 앞에서 손님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식전행사에선 전자현악과 댄서의 만남이란 주제로 앰볼루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싱엔조이의 성악, 클래식 기타 연주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국화향연의 주전시관인 화순군민회관엔 분재국, 다륜대작, 입국 등 1만2,500여점, 남산공원 주변에 국화 조형작품 등 14만4,300여점을 전시됐다.

이밖에도 화순읍 시가지에 4만1,700여점, 고인돌유적지에 14만여점 등 총 15종 34만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남산일대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국화조형물들은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수만송이 국화로 조성된 국화터널과 버섯 조형물과 어우러진 국화는 인기 포토 존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국화향연이 열리는 남산일대는 야간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간개장에 맞춰 행사장 곳곳에 조명을 설치, 은은한 불빛을 받은 국화꽃이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면서다.

이와 함께 남산의 가을까지 더해지면서 추억을 만들려는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주변엔 국화차 시음, 나뭇잎 등을 활용한 압화체험, 냅킨공예, 한지공예, 고인돌 선사체험 학습마당, 국화따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과 소공연 무대, 지역농특산물, 향토음식 판매코너 등도 운영되고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청정골 화순에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국화향연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단풍이 깊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아름답게 수놓은 화순 국화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남산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운행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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