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관절염 이동진료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4일 만성퇴행성 관절염 진료와 예방을 위해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이동진료팀이 화순군을 방문해 65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정형외과부분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사결과, 추가적인 검사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7명에 대해서는 수술관련 의료비 지원 상담에 이어 도내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검진을 받은 19명을 대상으로 지역병원연계 및 약물처방, 관절염 예방과 운동요법 등을 교육했다.

군은 이와 관련,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80% 이하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로 무릎인공관절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퇴행성관절염으로 불편과 통증을 겪으면서도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해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