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기 넘친 화순고인돌야시장

개장 첫날 ‘북새통’…일부 음식 조기 매진 등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5/01 [21:39]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젊음의 열기 넘친 화순고인돌야시장

개장 첫날 ‘북새통’…일부 음식 조기 매진 등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5/01 [21:39]

▲     © 화순매일신문

화순전통시장에 20~30대 등 젊은층의 활기로 넘쳐났다. 29일 개장한 야시장에 젊은층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화순시장날(3‧8일)을 제외하면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 시장이 방문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찾으며 야시장이 화순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특히 이곳 야시장을 찾은 20~30대는 인디밴드 등의 무대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환호와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기며 젊음을 만끽했다.

올해 연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지면서 젊은세대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야시장에서 선보인 일부 음식은 긴 줄을 세우며 큰 인기를 끌어 일찌감치 매진된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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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은 철저하게 젊은세대에 맞춰졌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1천원부터 5천원 이하의 패스트푸드와 인디밴드 등의 공연은 기존 야시장이 각설이 등을 앞세워 노년층을 주 대상으로 했던 것과 차별화를 뒀다.

고인돌 야시장이 개장과 함께 선보였던 먹거리와 공연이 젊은세대에게 특별함을 선보였지만 가족단위 방문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첫 개장에서 젊은 연인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는 풍부한 반면 이들을 머무르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쉬움으로 남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화순전통시장 상인회는 개장에 앞서 젊은세대 공략에 공을 들였다. 야시장 포장마차 운영주와 메뉴 선정 단계부터 철저하게 젊은 세대 입맛에 맞춘 것. 전통시장은 중장년층만 이용한다는 선입견을 줄여 소비층을 젊은 세대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야시장 개장 이틀간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여 화순고인돌전통시장이 문화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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