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귀농‧귀촌지원협의회(회장 정은채 면장)는 2일 ‘도곡면귀농‧귀촌인 간담회’를 도곡 누리관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문행주 도의원, 박광재 군의원, 도곡면귀농‧귀촌인지원 협의회원과 귀농‧귀촌인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민과의 화합 등 상생발전을 협의했다. 정은채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의 해소를 위해 이번 간담회라는 첫 단추를 끼웠다”며 “상호 이해하고 배려해서 도곡면이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옥리에 귀촌한 김 모 씨는 “애로가 있어도 서로 갈등만 커질 것 같아 말 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번 기회에 속에 있는 말을 다 하고나니 가슴이 트인다”며 “자리를 만들어준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서 귀촌인들은 진입도로가 좁은 상태에서 각종 농기계 주차 및 방치로 차량통행이 어려운데다 농사에 피해가 있다는 이유로 가로등도 켜지 못해 불편한 점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협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주민들의 다양하고 폭 넒은 의견을 수렴해 더불어 사는 도곡면을 만드는데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도곡면귀농‧귀촌지원협의회’는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도곡면은 만들기 위해 11개의 도곡면 기관‧사회단체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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