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색’ 국민의당 ‘울상’

6·13지선 입지예정자들 정당선호도 뚜렷
공천경쟁 민주당 ‘후끈’ 국민의당 ‘한산’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7/12/23 [17: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민주당 ‘화색’ 국민의당 ‘울상’

6·13지선 입지예정자들 정당선호도 뚜렷
공천경쟁 민주당 ‘후끈’ 국민의당 ‘한산’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7/12/23 [17:46]

내년 6·13지방선거를 6개월 여 앞두고 정당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공천을 희망하는 입지예정자들이 부적이는 반면 국민의당은 최근 중앙당 사정을 감안하듯 입지예정자들도 찾아 볼 수 없으면서다.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입후보 예정자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기초의원 지역구별로 두배수 이상의 공천 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보여 민주당 옷을 입기 위한 경선도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당은 거론되는 후보조차 없어 대조를 이룬다.

 

민주당 기초의원 공천을 준비하는 인사들은 선거구 윤영민 이광현 이선 임탁진 하성동 씨 등이다. 군의원과 도의원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강순팔 의원을 포함하면 6명이 공천을 희망하는 셈이다. 2명을 선출하는 선거구엔 민주당에서만 4명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석봉 문형량 정광수 최기천 씨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은 선거구이다. 3명을 뽑는 이곳 지역구에선 류영길 양황호 이기창 이동열 정명조 조세현 조유송 씨 등이다. 비례대표인 김숙희 의원이 지역구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민주당의 지지도 고공행진 만큼이나 공천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각 지역구 마다 2배수 이상의 경쟁자가 몰리면서 표정관리를 해야 할 정도다. 최근 민주당은 현역 선출직에 대한 평가에 돌입하는 등 내년 공천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당은 현재까지 입지예정자이 거론되지 않으면서 속을 앓고 있다. 현재 분위기에선 3개 선거구에서 9명의 입후보자를 낼지 에도 장담하기 어렵다는게 지역정치권의 시각이다.

 

선거구에선 김용근 박기동 이진오 류경숙 씨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선거구는 박광재 선거구는 류정훈 이태용 씨 등이다. 선거를 1년여 남겨놓은 시점에서부터 입지예정자들의 이름이 거론돼 왔던 것에 비춰봤을 때 최근 현상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입지 예정자들이 국민의당을 외면하면서 지역정치권에선 선거구별 공천 정수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 특히 지역구별로 소수 정예만을 공천, 원내 진입에 집중한다는 추측도 나온다.

 

하지만 세몰이에 나서야 하는 단체장 후보 입장에선 같은 당 후보가 자신을 포함해 13명인 것과 6~7명에 그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 소수정예 공천설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군수 후보로서는 런닝메이트가 12명인 것과 소수정예인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양당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대선을 기점으로 호남에서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은 상승곡선을 국민의당은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출마자들 입장에선 인기가 좋은 정당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화순지역위원회는 기초의원은 새 인물을 찾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당이 바른정당과 합당 등이 가닥을 잡으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지방선거 까지 남은 기간 정치적 변수에 따라 정당 지지도가 반전을 하면서 입지자도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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