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 광역철도망 구축 기대감 ‘고조’

6월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전남도·광주시·화순군 등 공동노력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03/16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광주~화순 광역철도망 구축 기대감 ‘고조’

6월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전남도·광주시·화순군 등 공동노력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03/16 [08:01]

 

▲ 사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 캡쳐.     ©화순매일신문

광주 화순 광역 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남도와 광주시가 광역철도 단일안을 합의한데다 정부의 광역교통시행 계획 반영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등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어 반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순군도 광역철도 화순 연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청 관련부서 직원들이 국토부를 찾아 화순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시가 내놓은 광주 화순 광역철도 노선안은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연결하는 12.4구간이다.

 

광주광역시와 화순군이 지난 2010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계획했던 안과 일치하다.

 

 

▲     ©화순매일신문

 당시안도 소태역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12.4구간을 경전철로 연결하고 화순읍에 정거장 6곳 설치와 화순읍 다지리에 종착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앞서 3차 평가서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좌절된 바 있다. 광역철도 화순 연장의 최대 걸림돌은 앞서 경험했듯 경제성이다. 광주 화순 광역철도 연결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연결비용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데다 운영비도 막대하게 소요되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시설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기엔 역부족이어서 국가차원의 재정뒷받침이 필요해 국가철도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구체적인 노선과 정차역 등의 세부사항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예비타당성검토와 기본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 때문에 정치권과 각 지자체별로 오는 6월 께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사업의 반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국적으로 반영에 힘을 쏟고 있는 건의안만 1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공을 들이는 광주 화순 광역철도 세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화순읍 6곳의 정차역을 축소하고 화순읍 확장을 위해 왕복형이 아닌 순환형, 일부 지역은 지상과 도심부는 지하로 통과하는 방안, 현재 폐선이 된 복암선 철로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수십년간 되풀이됐던 광주 화순 광역철도 연결이 성사된다면 화순군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화순전남대병원, 생물의학산업단지 등 이용객의 교통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화순~광주를 잇는 국도 29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어 광주~화순 광역철도 연장은 교통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읍 조 모씨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수년간 되풀이되고 있는 광주 화순 광역철도 연장이 이번엔 확정돼 화순 발전의 또 다른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오는 6월 께 확정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노선 확정 등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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