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3일 화순 서양정에서 개막했다.

화순군은 『제17회 화순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3일부터 6일까지 군민회관 내 서양정(사두 구재홍)에서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궁도연합회 서양정이 주최하고 화순군, 화순군의회, 화순군생활체육회, 화순군궁도협회, 화순군궁도연합회가 후원한다.

박봉순 화순부군수는 3일 개막식에서 “궁도는 오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며 정신문화로서 우리 군에는 이곳 서양정 등 4개 정에서 200여명의 궁도 동호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궁도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는 1,000여명 궁사 참가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실업부, 여자부)으로 나눠 열린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첫날인 3일 단체전을 시작으로 4일과 5일에는 노년부, 장년부, 실업부, 여성부 등 개인전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