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장불재(900m)에서 부화한 올챙이들이 개구리로 변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사무소는 올 봄 양서류의 산란지 환경을 개선한 결과,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북방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뿐만 아니라, 물자라, 잠자리 유충 등을 확인했다. 특히 갈수기에도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변태도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야생생물보호단에 확인되고 있다.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 지표종인 개구리의 산란시기 및 생육특성을 꾸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며 “생태계의 중간자 역할인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은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습지 보호 등 탐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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