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학군제 기대‧우려 교차”

윤영민 “교사초빙제 등 도입”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김숙희 “잦은 인사 업무 연속성 지장 여부 따져봐야”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7/19 [06:50]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공동학군제 기대‧우려 교차”

윤영민 “교사초빙제 등 도입”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김숙희 “잦은 인사 업무 연속성 지장 여부 따져봐야”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7/19 [06:50]

화순군이 광주시와 추진중인 광주화순 공동학군제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열린 화순군의회 213회 임시회 총무과 주요업무 추진실적보고에서 윤영민 의원은 “공동학군제를 놓고 시민사회단체나 지역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며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을 최소화해달라”고 요구했다.

학군 때문에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와 우수한 학생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 교차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공동학군제 시행에 앞서 홍보나 의견수렴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화순에 기회가 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좋은 방향으로 양성화될 수 있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교사 초빙제 등의 도입도 주장했다.

윤영민 의원은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외고나 특모고에서 도입하고 있는 교사 초빙제를 검토했으면 한다”면서 “교사 초빙제를 위해선 화순이 교육특구로 지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석주 총무과장은 “주민 여론수렴을 진행하겠다”면서 “화순 관내 학교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교육예산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사 초빙제와 관련해 권 과장은 “교육감에 건의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답했다. 교육특구에 대해선 현재 현황파악중이다고 했다.

이날 실적보고에선 실과장의 잦은 교체가 업무 연속성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 등으로 실태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숙희 의원은 “실과장 잦은 교체가 업무 연속성에 지장을 주는지 검토해 달라”면서 “이와 함께 상대적 박탈감이나 경쟁자에게도 만족하는 인사가 이뤄졌는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실과장 잦은 교체가)직원들의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 염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권 과장은 “짧은 기간에 불가피하게 전보가 있었다”며 “차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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