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민주당, 지선 후보들 검증 나선다

신정훈 “후보검증 공론절차 및 새 인물 영입”
후보자 정보 공개로 주민에 검증 기회 제공
탈·복당자 대사면 중앙당 차원서 ‘논의 중’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1/12/10 [14:24]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 민주당, 지선 후보들 검증 나선다

신정훈 “후보검증 공론절차 및 새 인물 영입”
후보자 정보 공개로 주민에 검증 기회 제공
탈·복당자 대사면 중앙당 차원서 ‘논의 중’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1/12/10 [14:24]

  © 화순매일신문


신정훈 국회의원은
10일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후보검증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재추천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 의원은 이날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주민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과 인재추천을 통해 새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가 대통령 선거 3개월 뒤 치러지면서 자칫 대선에 묻혀 깜깜히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후보자들은 토론의 장이나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이 끝날 수 있고 주민들 입장에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 축제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수 있어 지역위원회 차원의 후보공론화 절차를 밟아보겠다는 의지다

 

신정훈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중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면서 예비 후보 등록 이전 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취합해서 분석하고 후보자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가능하다면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당 후보 선출을 중앙당이나 도당에 맡기지 않고 지역위원회 차원의 검증과 토론의 장을 열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 주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실제로 후보자들의 개인정보와 공약이 여과없이 공개된다면 주민들의 후보자 검증과 선택의 폭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미 공론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나주는 시장 후보 15명 시도의원 70여명을 모셔놓고 설명회를 했다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약 출마의 변 등의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는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나주지방선거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시민과 함께 지선 출마자 발굴 및 후보자에 대한 정견과 공약 발표, 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 인물 추천과 영입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 의원은 중앙당이 인물을 추천 받듯 지역에서도 좋은 신인들이 제도권으로 진입할 수 있게 사람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선거에 앞서 주민들에게 공약을 추천받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신정훈 의원은 지역 발전 공약도 후보들의 공약에 의존하지 않고 정당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작은 공약이나 큰 공약, 민생공약과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수막 등의 홍보를 통해 적극 공약 발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지역의 민생과제들이 발굴되는 선거가 될 수 있게 하겠다나주화순 지역위원회가 가장 모범적인 선거로 국민들이 행복해지는 선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밝힌 대통합론에 따라 탈·복당 경력자에 대한 페널티 문제에 대해신 의원은 중앙당의 일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논의가 진행중이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신정훈 의원은 중앙당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전해드린다면서 대선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민주당 벽이 높다는 지적이 있어 외연 확대 차원에서 대사면론이 거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복당과 관련된 감점이나 감산을 대사면의 취지에 맞게 없애거나 유지와 완화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큰 방향에선 민주당의 벽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엔 신정훈 의원을 비롯해 구복규 문행주 전남도의원, 이선 화순군의원, 이승언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화순지역위원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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