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20일부터 행감·새해 본예산 심사

12월 14일까지 제262회 정례회…집행부와 밀월관계 깰지 관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3/11/16 [08:01]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의회 20일부터 행감·새해 본예산 심사

12월 14일까지 제262회 정례회…집행부와 밀월관계 깰지 관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3/11/16 [08:01]

 

  © 화순매일신문


263회 화순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 화순군의회는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본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9대 의회 들어 두 번째 맞이하는 행감과 본예산안 심사에서 군의원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사다.

 

개원 16개월 여를 맞은 9대 의회는 집행부와의 밀월(蜜月)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집행부 입장에선 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주민 눈높이엔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의원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의원들로선 행감과 예산심사에서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데다 자신을 각인시킬 기회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남은 임기를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회 주요 일정을 보면 오는 2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23일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사와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선 지난 260회 때 보류됐던 제2종 일반 주거지역의 층수(15) 제한 폐지를 주요 골자로 하는 화순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여 의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24일부터 29일까진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새해 본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상임위원회별로 30일부터 5일까지 새해 본예산 예비심사를 6일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종합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날인 내달 14일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새해 본예산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보다 873억여 원이 감소한 6632억여 원의 새해 본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의 심사를 요구했다. 화순군은 올해 본예산은 7505억원 규모였다.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지리산국립공원 반야봉 상고대 ‘활짝’
이전
1/36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