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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12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엔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의회 의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구복규 군수, 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군의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시·군 주요 현안을 논의한 뒤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 개선 촉구 성명서’, ‘곡성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유치 및 경정장 허가 촉구 결의안’ 등 3건을 채택했다.

의장단협의회는 김영록 지사와 구복규 군수에게 감사패를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의장에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전달했다.

회의를 주관한 하성동 의장은 ”118년 역사를 지닌 화순광업소의 폐광 후 광해방지방안과 대체 산업 모색을 위해 폐광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지만 관심과 지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김영록 지사님과 시·군의회의장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민들의 뜻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며 전남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시대, 진정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우리 전라남도가 열어나갈 수 있도록 시·군 의장님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도지사님과 22개 시·군의장님, 의원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며 새해에도 새로운 화순, 전남 행복 시대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시·군의회 상호간 현안문제 및 공통 관심사항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 월례회는 1월 목포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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