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구충곤 손금주 신정훈 3자구도로 진행된 경선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어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르는 것. 결선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된다.
결선 투표는 신정훈 손금주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0대(2016년) 총선에선 국민의 당 옷을 입은 손금주 후보가 민주당 신정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바 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펼쳐진 민주당 경선에선 신정훈 후보가 손금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두 후보는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정훈 후보가 승리한다면 직선제 이후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유일한 3선 의원 배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3선 의원은 없었다.
반대로 손금주 후보가 신 후보를 제치고 웃는다면 롱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보 중 유일하게 화순출신인 구충곤 후보의 선전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구 후보가 만만찮은 뒷심을 발휘하면서 화순에서도 국회의원을 배출할 있다는 희망적인 시나리오가 나왔지만 이번에도 경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1996년 제15대 총선서 보성·화순 선거구서 박찬주(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된 뒤 나주·화순이 한 선거구로 묶이면서 화순출신 국회의원의 맥이 끊겼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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