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남산 은은한 국화향 ‘가득’

국화동산 각종 조형물 ‘눈길’
축제 시작 전 부터 관람객 ‘발길’
축제장 입·출입로 따라 시설물 배치

공태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0/25 [16:46]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읍 남산 은은한 국화향 ‘가득’

국화동산 각종 조형물 ‘눈길’
축제 시작 전 부터 관람객 ‘발길’
축제장 입·출입로 따라 시설물 배치

공태현 기자 | 입력 : 2017/10/25 [16:46]

▲     © 화순매일신문

화순읍 남산이 은은한 국화향기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개최되는 화순국화향연에 맞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오색 국화가 은은한 향기를 내 품고 있는 것.

화순국화향연이 개최되는 남산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화향연 개막전인 지난 주말(22~23일) 관람객들이 국화향을 쫒아 남산을 찾으면서 막바지 행사 준비 중인 군 직원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일인 25일에도 관람객들이 국화동산을 찾아 가을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 화순매일신문

올해 국화동산엔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8백 여 미터의 국화동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각종 조형물뿐 아니라 30만주의 오색 국화와 코스모스 등이 가을정취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국화동산에 배치된 대형 조형물은 화순의 특색을 살렸다. 남산 입구의 주상절리대 등을 형상화한 국화조형물은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국화동산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운주사 원형 다층석탑 등 화순 문화·관광지와 파프리카 등 화순 농·특산물 조형물 435점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여기에 공룡과 닭·소 등의 가축 조형물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     © 화순매일신문

국화동산에 새롭게 조성된 소형 무대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선 소규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데 무대 뒤 배경이 화순적벽 조형물로 조성됐기 때문. 화순적벽을 옮겨놓은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세밀함이 엿보여 국화동산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곳 산책로에서 바라본 확 트인 화순읍 전경과 수확을 앞둔 황금 들판 등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로 꼽힌다.

화순고 방향에서 진입하는 남산 입구엔 국화夜 거리가 운영된다. 이곳을 지나는 370m 구간 가로수 터널에 조명 등을 이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토음식 판매코너도 예전처럼 몽골텐트가 아닌 옛 주막을 연상케 하는 짚단과 갈대로 멋을 냈다.

▲     © 화순매일신문

눈길을 끄는 것은 예전엔 찾아볼 수 없었던 축제장 동선이다. 올해는 행사장과 국화동산 입구와 출구를 정해 동선에 따라 농·특산물 코너 등 각종 시설물을 배치했다.

문귀동 화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화순의 문화관광지와 농특산물 조형물을 직접 제작해 우리 고장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국화동산에 입구와 출구 동선에 따라 각종 코너를 배치해 관람객의 편의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국화향연이 시작하는 27일엔 남산 정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인기가수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특히 축하공연엔 김연자, 조항조, 김용임, 진성, 신유, 박혜신, 미스터팡, 조정민 금잔디, 진해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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