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라라 개관 1년 직업체험 명소 ‘자리매김’

호남 최대 규모…수도권 못잖은 시설과 접근성으로 12만명 찾아
현실감 있는 직업콘텐츠로 어린이에게 꿈과 진로 교육·기회 제공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4/03/06 [15:1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키즈라라 개관 1년 직업체험 명소 ‘자리매김’

호남 최대 규모…수도권 못잖은 시설과 접근성으로 12만명 찾아
현실감 있는 직업콘텐츠로 어린이에게 꿈과 진로 교육·기회 제공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4/03/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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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키즈라라
(대표이사 문팔갑)가 오는 10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폐광으로 피폐해진 화순 지역의 대체 산업으로 조성된 키즈라라는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개관 1년 만에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220여개 초등학교와 230개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찾는 현장학습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년 간 키즈라라를 찾은 관람객의 수는 12만 명에 이른다.

 

이곳 어린이직업체험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30여 가지다. 소방관을 비롯해 뉴스앵커, 치과의사, 스튜어디스, 조종사, 은행원,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들이 어린이를 맞는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 발전원, 유네스코 브릿지사업 연구원, 하이원리조트의 여행플래너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직업군도 체험할 수 있다. 각 체험관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조성돼 어린이들에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아이들과 학부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직업체험관을 찾은 이수아(8) 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너무 좋다수도권 어린이시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 규모에 광주에서 접근성도 좋아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키즈라라를 방문한 아이들은 체험관에서 일하고 돈을 벌거나 소비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노동의 가치와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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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키즈라라는 올해 넓은 부지를 이용한 다양한 시즌성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할 수 있는 신규 체험 콘텐츠 도입과 기존 콘텐츠의 서비스를 강화하는데도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문팔갑 대표는 지역 사회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이런 체험공간을 만들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하고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키즈라라의 목표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관 후 1년 동안 차질 없는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키즈라라의 성공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우리 키즈라라가 화순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즈라라는 2012년 폐광지역 경제진흥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250억원, 화순군이 205억원, 강원랜드 200억원 등을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연면적은 8,175(2473)규모로 어린이직업체험관을 비롯해 영유아들을 위한 영유아체험관’, 푸드코트, 오리엔테이션홀,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24000(7천평) 규모의 잔디광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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