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는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중풍예방교실로 군민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중풍예방교실은 지역특성에 맞게 농한기인 12월에서 3월까지 주 2회 경로당을 방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 기초검사 및 사상체질검사, 중풍 예방 생활습관, 발생 시 대처법, 계절에 따른 한의약적 양생법, 노년기 생활에 활력을 주는 건강체조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방순회 진료로 한방약과 침 시술 등 찾아가는 한방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중풍의 전조증상 및 위험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연옥 보건소장은 “중풍은 뇌혈관 이상으로 혼수, 반신불수 등 후유증이 큰 질환인 만큼 예방 지식이 꼭 필요하다. 참여 주민들의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중풍은 뇌 일부분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마비증상을 말하며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중풍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동맥경화, 고혈압이 있으며 당뇨, 고지질혈증, 심장질환(심방세동 등), 과도한 흡연, 과도한 음주 등도 원인이 된다. <저작권자 ⓒ 화순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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