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6차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창출

내수면양식단지·수산식품복합센터 조성 등 ‘온힘’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16/01/13 [17:42]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화순군, 6차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창출

내수면양식단지·수산식품복합센터 조성 등 ‘온힘’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16/01/13 [17:42]

화순군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6차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도농소득격차 심화 등 부정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6차 산업의 활성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인 6차 산업은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 활동이다.

군은 지역자원과 기술개발을 연계한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농업 특성화기반 구축과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능주면 남정리 종방 양돈단지 일원에 조성중인 내수면 양식단지조성사업은 6차 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이다.

국비 등 7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7년까지 3년간 꺽지, 송어 등 토산 물고기 양식을 테마로 양돈단지에 양식기반시설과 가공·판매시설, 공동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주변에 있는 정율성 유적지, 주자묘 등 중국 관련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고 입주자는 민물고기 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생산과 판매,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의 모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6년 수산식품 거점단지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70억 원 등 140억 원을 들여 2016년부터 3년간 종방 양돈단지에 총 31,596㎡의 규모로 건강을 테마로 한 수산식품 복합센터가 조성된다.

복합센터에는 연구 및 가공시설과 유통·판매시설을 비롯해 디자인 연구개발센터, 전시홍보관, 가공설비단지 및 체험관, 판매시설, 종합 안내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젓갈류를 중심으로 한 발효식품과 수산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개발, 내수면 양식단지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해 농어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키로 했다.

특히 폐광지역 등 지역의 특성을 살려 수산물과 농산물을 결합하고, 수산식품의 개발 및 연구 시험 인증 생산까지 수산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산업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가 즐겨 찾는 젓갈을 비롯해 건강식, 이유식 등을 브랜드화 하는 등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수산가공식품의 개발로 농어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6차 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5억원을 들여 ‘뽕과함께 e서로사업’ 등 6차 산업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현장 전문인력 양성과 컨설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뽕과함께 e서로사업’은 친환경 뽕 관련 생산과 제조, 가공기반을 조성을 비롯해 농촌관광 활성화 및 외식산업 육성, 지역주민 역량강화와 6차 산업 컨설팅, 브랜드화가 집중 추진된다.

또한 20여명의 농촌체험 지도사를 양성하고 팜파티 지원, 농촌교육농장(2곳) 및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장(3곳) 사후관리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농산물 가공을 비롯해 체험상품화, 농산물가공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6차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6차 산업은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원 창출, 농가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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