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스포츠 동호인들 ‘끼 발산’
화순군체육회 가족한마음대회서
류종옥 기자  | 입력 : 2017/11/12 [17:28]
제11회 화순군 체육회 가족한마음대회가 11일 하니움에서 열렸다. 특히 13개 읍면 22개 팀 지도자 수업 어르신 작품발표회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스포츠 동호인들도 종목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등 그동안 감춰놨던 끼를 발산했다. 화순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손금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행주 민병흥 전남도의원,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장, 최기천 이선 조유송 윤영민 군의원 화순군체육회 소속 35개 단체 회원 등 1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한국무용, LED퍼포먼스, 축하공연, 종목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으로 친목을 다졌다. 기념식에선 화순군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박옥현 축구협회장과 민경준 유도협회장이 체육회장 공로패를 고경준(검도협회), 김애경(육상협회) 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손금주 국회의원은 “화순군 체육회 종목별 35개 협회가 상당히 어려운 재정 환경 속에서도 활발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어른신들 작품발표회를 보면서 연세가 60세가 넘은 어르신들인데도 몸동작은30~40대에 버금가는 활발하고 건강한 모습이다”며 “화순군 체육회엔 35개 종목별 체육협회가 있는데 군에서 많은 지원을 못하는 상황에서 협회 발전에 힘쓰는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강순팔 의장은 “오늘 어르신들 작품발표회에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들도 너무 행복하다”며 “체육회 가족한마음대회와 체육회장기 대회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건강도 챙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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