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량제 방문을 자제해 주십시오”

하니움·동구리 등 북새통…사회적 거리두기 ‘무색’
세량지 산 벚꽃 ‘개화’…화순군 대책 마련 ‘고심’

화순매일신문 | 기사입력 2020/03/31 [16:38]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량제 방문을 자제해 주십시오”

하니움·동구리 등 북새통…사회적 거리두기 ‘무색’
세량지 산 벚꽃 ‘개화’…화순군 대책 마련 ‘고심’

화순매일신문 | 입력 : 2020/03/31 [16:38]

 

▲ 31일 화순읍 세량지 주차장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세량제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 화순매일신문


봄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상춘객과 관광객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지자체마다 코로나
19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화순군도 봄철 주요 관광지마다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홍보 등으로 코로나 확산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면 지역 명소마다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이 무색할 정도로 상춘객과 방문객들로 북적이면서 행정기관과 보건관련 기관이 애를 먹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화순읍 하니움과 만연저수지 인근 등은 봄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만연저수지를 오가는 주요 도로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온종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의 교통정체를 빚기도 했다.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해 외부활동을 자제해오던 주민과 외부 관광객이 주말을 맞아 밀폐된 공간보다는 야외로 나오면서 빚어지는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산 벚꽃 명소인 세량지는 전국적인 사진 명소여서 행정기관이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세량지 주변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평일에도 북적이는 모습이다.

 

▲ 지난해 세량제 모습.  © 화순매일신문


문제는 세량지를 앵글에 담으려는 사진동호인들이다
. 이곳은 산 벚꽃 개화 시기 전국에서 사진동호인이 많게는 수백 명에서 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제방에 오밀조밀 붙어 앉아 몇 시간씩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행정기관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화순군은 세량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사진 동호인들에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진 촬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구에 발열체크기를 배치하거나 오전 9시 이전 세량지 출입을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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