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매일신문

화순천변 코스모스 산책길이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곳 천변 주변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장관을 이루면서다.

화순군은 삼천교와 벌고천 1.7km에 조성한 코스모스 산책길이 무르익은 가을의 청취를 풍기고 있다. 특히 이곳 코스모스 단지는 강변을 따라 조성되면서 꽃길뿐 아니라 황금빛 가을 들녘 등 색다른 볼거리를 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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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산책길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만, 무성한 잡초 등으로 미관이 좋지 않았던 곳으로 새롭게 꽃길로 단장했다.

산책 나온 주민 조 모 씨는 “그동안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산책길이었는데, 이제는 쾌청한 가을 하늘과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 물결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30분가량의 산책이 마무리 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천변을 찾은 주민들이 코스모스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여유를 느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