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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지난 23일 이동 복지상담실을 벽지마을인 이양면 증리 서원동 마을 경로당에서 운영했다.

이번 이동복지상담실에선 찾아가 사회보장 급여 등 복지서비스를 소개하고 1: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화순군은 이동복지상담실 운영에 앞서 수요조사를 거쳐 14개소의 신청을 받아 매월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 복지 상담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이 없어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 각종 복지사업 정보 제공과 어르신들에게 1:1 맞춤 상담으로 숨어있는 복지급여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상담실에 참석한 서 모 씨는 “장애 등록은 되어 있었지만, 장애 수당 제도를 알지 못해서 그동안 신청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신청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오늘 다양한 복지사업들에 대해 알게 된데다 어려운 위기 상황이 닥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 화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월에는 이서면 창랑리 경로당에서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동 복지상담실을 희망하는 마을이나 경로당은 언제든지 사회복지과 복지조사팀(☎379-3052)으로 문의하면 된다.